과테말라(GUATEMALA) 출장 후기 2편 - LAX와 과테말라 공항(LA AURORA) 후기 + 입국 신고서 작성 시 팁과 주의사항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미국의 LOS ANGELES 국제공항과 과테말라의 LA AURORA 국제공항 이용 후기, 그리고 과테말라 입국 신고서 작성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과테말라 소개

2. 볼라리스(VOLARIS) 항공사 이용 후기 및 팁

3. LAX 이용 후기

4. 과테말라 공항 및 입국 신고서

5. 현지 교통 / 안티과 과테말라

6. 현지 음식 / 과테말라 공항 환전 및 출장 팁

 

이전 포스팅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은 이해를 위해 아래 링크로 이번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09.23 - [다른 이야기들] - 과테말라(GUATEMALA) 출장 후기 1편 - 볼라리스 항공사 이용 후기 + 중요한 팁

 

3. LAX 이용 후기

먼저 출항을 위해서는 여권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볼라리스 항공사의 경우 어플에 있는 QR CODE로 보딩패스를 대체하기에, 여권과 QR CODE를 보여준 후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먼저 보안 검사를 하게 되며, 바디 스캔 및 짐 X-RAY 검사를 진행합니다. X-RAY 건사 진행 시에는 신발까지 벗어 SCANNER에 올려두어야 하며, 휴대폰을 제외한 전자기기 (예를 들면, 아이패드나 노트북)의 경우 가방에서 꺼내어 위에 올린 상태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보안 검사가 끝나면 게이트에 가기 전, 면세점과 음식점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AX 면세점1

LAX 면제점 2

한국에서도 유명한 에르메스, 버버리, 구찌, 보스, 매장 등도 위치해 있습니다. 

LAX 음식점

보안 검사를 하기 전, 바깥에도 음식점들이 위치해 있지만, 보안 검사 후 안쪽에도 음식점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역시 가장 줄이 긴 곳은 대중적인 PANDA EXPRESS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편의점과 음식점들을 둘러보았는데 밖에서 일반적으로 마시는 브랜드는 없고 평소에 잘 안 보이는 비싼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 편의점에서 위에 보이는 물(600ML)을 무려 $4.54나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ELECTROLYTE가 들어가 있는 물은 필요가 없었지만 아무리 찾아도 일반적인 물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조금만 더 보태면 마트에서 20-24개짜리 묶음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물을 산 후 제가 타는 FLIGHT이 들어올 GATE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01-225 사이의 GATE였는데, 약 5-10분가량 걸어가야 합니다. 게이트 근처에도 일본식 라면 가게와  버거킹 등 음식을 파는 곳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볼라리스가 저가 항공사여서 그런지(?) FLIGHT이 약 2시간가량 지연되었습니다. 다행히 GATE 옆의 의자들에는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 대기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볼라리스나 비바 아에로버스 등 많은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기내 안에서 물이나 음료, 먹을 것들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고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니 저가 항공사를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비행기 실내는 약간 추운듯한 온도를 유지하기에 재킷 등을 하나 지참하고 탑승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과테말라 공항 및 입국 신고서 작성법

과테말라의 LA AURORA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처음 도착해서 놀란 점은 2가지였습니다.

• 추가적인 절차 없이 티모빌 (T-MOBILE)의 인터넷을 무료로 무제한 사용 가능. 일반 전화를 사용하면 분당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카톡으로 대체 가능. 인터넷이 좀 느리지만 무료이니 불만은 없었습니다.

• 공항 여기저기 한국어가 영어, 스페인어와 같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세관, 화장실등이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많이 놀랐습니다.

입국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입국 신고서 작성입니다. 게이트를 따라가다 보면 아래와 같은 QR CODE를 보실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옆에서 핸드폰으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국 신고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NTRADA / ENTRY OR SALIDA / EXIT: 입국 혹은 출국 중 하나 선택

NOMBRES (GIVEN NAME): 이름 (예: 길동)

APELLIDOS (SURNAME): 성 (예: 홍)

ADUANA DE INGRESO O SALIDA / ARRIVAL OR DEPARTURE CUSTOMS: 입국 혹은 출국 세관 (ADUANA CENTRAL DE AVIACION):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DOCUMENTO NO.: 여권번호 입력 후 밑의 PASSPORTE / PASSPORT 선택

NACIONALIDAD / NATIONALITY: 국적 (이 부분에서 KOREA를 검색하였으나 나오지 않아 혹시 몰라 COREA로 검색하니 COREA, REPUBLICA DE가 검색되어 다행히 넘어갔습니다.)

SEXO / SEX: 남성 혹은 여성 중 선택

FECHA DE NACIMIENTO / DATE OF BIRTH:  생년월일

MOTIVO DEL VIAJE / REASON FOR TRAVEL: 하기 내용 중 선택

• TURISMO / TOURISM: 여행
• OFICIAL / OFFICIAL: 공무
• NEGOCIOS / BUSINESS: 업무
• RESIDENCIA / RESIDENCE: 거주  
• TRANSITO / TRANSIT: 경유
• OTROS: OTHERS: 기타 이유

MEDIO DE TRANSPORTE / MEANS OF TRANSPORTATION: 항공 AEREO / BY AIR 선택

EMPRESA Y NO. VUELO / AIRLINE AND FLIGHT NUMBER: 항공편명 입력 (예: Q6 5193)

PAIS DE PROCEDENCIA / COUNTRY OF DEPARTURE: 출발지 (UNITED STATES나 AMERICA를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당황하였으나 다른 직원에게 전화하여 스페인어로 ESTADOS UNIDOS가 미국이라는 것을 배운 뒤 선택하였습니다)

PAIS DE RESIDENCIA / COUNTRY OF RESIDENCE: 거주지. 저는 미국 거주 중이라 위와 동일하게 선택하였습니다.

PAIS DESTINO / COUNTRY OF DESTINATION: 도착지 / GUATEMALA 선택

DIRECCION PREVISTA / FORESEEN ADDRESS: 숙소 주소 

NUMERO DE FAMILIARES QUE VIAJA CONUD. / NUMBER OF RELATIVES TRAVELLING WITH YOU: 같이 온 가족 혹은 친척 수 

CANTIDAD DE EQUIPAJE QUE VIAJA CON UD. / QUANTITY OF LUGGAGE THAT TRAVELS WITH YOU: 기내 가방 수량

CANTIDAD DE QUIPAJE NO ACPANADO. / QUANTITY OF LUGGAGE THAT <NOT> TRAVELS WITH YOU: 수하물로 부친 가방 수량

마지막으로 추가 질문들이 있는데 내용이 너무 길어 아래 사진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면세 혜택을 받은 적이 있는지, $10,000 이상의 현금 혹은 물품을 가지고 있는지, 동물, 식물, 음식을 가지고 왔는지, 무기 혹은 위험물을 가지고 왔는지, 기내 가방 혹은 수화물을 제외하고 다른 물품을 가지고 왔는지 등의 내용은 모두 아니요 (NO)로 표기를 하는 것으로 입국 신고서 작성을 완료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을 작성 후 SUBMIT 하시면 QR CODE를 받으실 수 있으며, 해당 QR CODE를 세관에 제출하시면 입국이 완료됩니다. 혹시 추가적인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도와드릴 수 있는 한 최대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3.10.16 - [다른 이야기들] - 과테말라(GUATEMALA) 출장 후기 3편 - 안티과 과테말라(ANTIGUA GUATEMALA)와 현지 교통